2025년 세법 개정안에는 임대사업자에게 중요한 변화가 담겨 있다.바로 종합부동산세(종부세) 합산배제 기준을 상향 조정한 것이다.종부세는 일정 기준 이상의 부동산을 보유한 자에게 과세되는 대표적인 보유세로, 다주택자뿐 아니라 임대사업자에게도 상당한 세금 부담을 안겨왔다. 하지만 이번 개편을 통해 일정 요건을 충족한 임대사업자는 보유 주택을 종부세 과세 대상에서 제외할 수 있는 길이 넓어졌다.이는 단순히 세금 혜택을 주는 수준을 넘어, 임대주택 공급을 장려하고 민간 임대시장을 안정화하려는 정책적 목적을 담고 있다.최근 전세 시장 불안, 월세 비중 확대, 주거비 상승 등 복합적 문제가 맞물린 가운데, 정부는 임대사업자의 세 부담을 완화해 안정적인 임대 공급 기반을 유지하려는 것이다. 따라서 이번 개편은 세법..